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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키웁니다

아빠 육아일기 시작하며

by 아키아빠(아들 키우는 아빠) 2025. 5. 28.

안녕하세요. 저는 7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아빠, 아키아빠입니다.
2025년 3월부터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육아에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외출 전 멋진포즈의 우리 뚱보

우리 아들은 시험관 시술로 어렵게 얻은 보물 같은 존재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 보물을 ‘보물’처럼 대해주지 못하고, 마치 돌덩이처럼 다루고 있다는 걸 어느 날 깨달았습니다.

처음엔 장모님이 아이를 돌봐주셨고, 저는 그 방식에 대해 불만이 많았습니다.
할머니니까 오냐오냐하며 다 들어주는 모습이 아이에게 좋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막상 제가 직접 돌보게 되니,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안 읽는 책...
장난감...

식습관, 생활습관, 교육… 제가 두 달간 육아에 매달렸지만, 나아진 것보다 오히려 더 힘들어진 부분도 있었습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건 정말 말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저 덩치만 크고 마음은 아직 어린 아들을, 너무 어른처럼 다루고 있었던 건 아닐까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들은 2019년 5월생으로,
키 132cm, 몸무게 42kg의 초!초!초!초!초! 우량아입니다.
몸이 크다고 마음도 강한 건 아니더군요.

우리 가족 ㅋㅋ

이 블로그는 제가 겪은 진짜 육아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힘들었던 점, 깨달았던 점, 그리고 변화해가고 있는 과정까지
다른 부모님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육아는 혼자 하기엔 너무 벅찹니다.
그래서 더더욱 소통과 공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이야기 나누며, 아이와 함께 자라는 아빠가 되고 싶습니다.
모든 육아하는 부모님들, 정말 고생 많으세요.
우리, 같이 힘내요!